영어공부 도전기 18 "Grammar in Use? Basic Grammar in Use?"

영어공부 도전기 18 "Grammar in Use? Basic Grammar in Use?"


영어공부 도전기 18 "Grammar in Use? Basic Gramamar in Use?"

- Grammar in Use?


실, 공무원 학원에 등록하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최소한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교재사용에 관한 것이었다.

몇가지 좋다고 추천을 하는 교재 목록을 과목별로 메모를 해두었는데, 학원에 등록을 한 후로는 어차피 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쓰다보니, 내가 예전에 정리해둔 교재 목록이 있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보니,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름의 책이 하나 보였다.
Grammar in Use Intermediate라는 이름의 책이었는데, 어디서 분명 들어본 듯한 기억이 있는데 어디서 본 것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대체 어디서 들어봤던거지…' 라고 생각을 하며, 책을 한번 펼쳐봤는데, 내용이 꽤 괜찮아 보였다.
원서로 쓰여진 책이지만, 문법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기도 했고… 문법 내용에 관한 설명을 많은 예문과 함께 설명을 해주는 구조로 구성이 되어있다보니, 괜찮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봤더니, 이 책은 형이 예전에 공부를 하려고 사두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서 보지 않고 있었던 책이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Grammar in Use라는 책은 예전에 내가 메모를 해두었던 공무원 영어 교재 목록에 포함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Intermediate의 수준은 아직 내게는 어려운 수준이었고, 우선은 그보다 한단계 아래인 Basic 버전의 교재부터 구입을 해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전통 영어문법 스타일의 문법은 공부를 하기가 싫었던 상황이고, 그렇다고 문법을 공부하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에서 Grammar in Use라는 책은… 내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그런 존재가 되었다.


- Basic Grammar in Use

Basic Grammar in Use부터 우선 구입을 하고, 공무원 학원에는 당분간 나가지 않았다.
우선 기본 종합반인 2달과정을 이수한 상황이었고, 어차피 복습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공부해봤자 큰 이득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국어 과목만 특강 형식으로 하나 학원에서 수강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여태까지 배웠던 것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복습을 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었다.

그리고 영어의 경우에는, 우선 학원에서 배운 영어문법의 수준은 너무 어려워서 복습할 감당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선 Grammar in Use 시리즈를 공부한 후, 여유가 생기면 학원 문법교재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Basic Grammar in Use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기본 구성을 이야기하자면…
Grammar in Use 책 시리즈의 기본 구성은 각각의 조그마한 Unit으로 구성이 되는데, 왼쪽에는 문법 내용을 예문과 함꼐 설명을 하는 부분이고, 책의 오른쪽에는 연습문제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책의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너무 쉬웠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내용이 바로, My name is Lisa. I'm 22. 같은 수준의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코웃음을 치며 오른쪽에 있는 연습문제를 풀어보는데…

'아뿔싸! 보기에는 쉬워 보이는 문제였지만 막상 빈 칸을 채워넣으려고 하니 잘 되지 않았다.'
'내 수준이 이렇구나…'

그리고 뒤쪽의 Unit으로 넘어갈 수록 점점 어려워지는 난이도 앞에… 다시 한번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Basic Grammar in Use 책이 100개 정도의 Unit으로 구성이 되는데, 절반에 미치지도 못하는 수준인 45번째 정도의 Unit에 도달을 하니…
책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도 전혀 못하게 되고…
그렇게 이 책은 내 손에서 다시 멀어져갔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작가의 말/연재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