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오래된 여행기 · 2013. 8. 5. 14:00
8월 3일, 대학로에서 올려다 본 하늘, "순간 포착한 그림 같은 구름의 모습, 푸른 캔버스에 흰 물감으로 수놓다"
8월 3일, 대학로에서 올려다 본 하늘, "순간 포착한 그림 같은 구름의 모습, 푸른 캔버스에 흰 물감으로 수놓다" 8월 3일 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가 그치는 날씨가 반복되는 날이었다. 게릴라성 소나기가 몇 분간 집중적으로 내렸다가, 조금 지나면 다시 그치길 반복하는 모습. 마치, 자연이 지저분한 것들을 물청소해주려고 그러는 것마냥... 소나기가 순간적으로 내렸다가 다시 태양이 내리쬐고... 그러기를 반복하니, 대학로의 거리는 평소보다 더 깨끗해 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우연히 올려다 본 하늘" 조금 이른 저녁 식사를 하려고 대학로 거리를 혼자서 걷고 있는데, 길가의 사람 몇몇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2명이서 그렇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하늘을 올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