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누군가의 NATE "오인용 네이트 광고 패러디"
상당히 오래된 영상이지만, 한 때는 "네이트"도 잘 나가던 때가 있었고, "오인용" 역시도 상당히 잘 나가던 때가 있었다. "NATE"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싸이월드"를 많이 사용했던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잘 알고 있는 그러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오인용"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오인용은 조금 매니아틱한 그러한 느낌이 있는 "플래시 애니매이션 제작사"였다고 할 수 있겠다.
▲ 오인용
"최근에 '흥해라 흥 픽쳐스의 1루수가 누구야'가 있었다면, 예전에는 오인용이 있었다."
최근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비교적 최근에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한 영상이 있었다. 바로 "흥해라 흥 픽쳐스"라는 이름을 가진 1인 영상 제작자가 재미있는 영상을 하나 제작한 것이다. 그 영상의 이름은 바로 "1루수가 누구야"라는 이름을 가진 영상이었는데, 부산 사투리가 가미된 개그코드가 너무나도 재미있는 모습이어서 당시 SNS를 타고 엄청나게 퍼지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의 한번쯤은 접해본 그러한 영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예전에는 이러한 재미있는, 일명 코믹한 영상의 대명사는 오인용이 대세였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오인용은 요즘처럼 이렇게 동영상으로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플래시"를 이용해서 재미있는 애니매이션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었는데, 생각해보면 요즘에는 플래시를 사용하는 곳이 거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게 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에서 플래시 파일을 열지 못하게 해서 그런 것인지...) 아무튼 플래시로 만들었건 무엇으로 만들었건 간에 당시 오인용이 만들어냈던 플래시 애니매이션 시리즈는 상당히 인기를 많이 끌었다.
▲ 오인용의 연예인 지옥,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군필자들에게...
"오인용의 대표작을 꼽자면, '연예인지옥', '중년탐정 김정일' 등... 다양한 작품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오인용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사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룹에서 만들어낸 작품들은 상당히 종류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작품들을 한번 꼽아보자면 바로 "연예인지옥"이나 "중년탐정 김정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플래시 애니매이션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아마 가장 인기있었던 작품은 "정지혁" 병장이 등장하는 "연예인지옥" 시리즈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 작품에서는 당시 "군대가기를 기피하는 연예인"들에게 일종의 경고를 주는 애니매이션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현실에서는 군대를 가지 않는 연얘인이 만약 군대에 가게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에 대해서 상상을 하고 만들어 낸 영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군대 관련 컨텐츠, 당시 군대를 다녀온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아무래도 당시에는 군대 관련 컨텐츠가 흔치 않았던 시절이었던지라, 이러한 군대 관련 컨텐츠를 현실적으로 잘 반영한 그러한 애니매이션은 당시 많은 군필자들로 하여금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곳에서 묘사되고 있는 군대의 모습이 실제 우리가 겪었던 군대 생활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아서 많은 전역자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으니 말이다.
▲ 누군가의 안심 네이트 패러디
▲ 누군가의 여유있는 삶 네이트 패러디
"연예인 지옥으로 인기를 끈 오인용, 네이트 광고를 패러디 하기도 하다."
사실, 원래 이 포스팅에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언젠가 있었던 "오인용"의 네이트 광고 패러디 영상을 한번 올려보고 싶었던 것! 상당히 오래된 영상이지만, 오랜만에 네이트 광고를 다시 한번 보는 것도 상당히 즐겁고, 오인용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상당히 즐겁다. 추억의 오인용을 한번 생각해보면서 "네이트 광고 패러디 영상"을 한번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나저나 요즘에도 연예인 지옥 시리즈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참 나오다가 시리즈가 뚝 끊겨버리니 상당히 아쉬움을 많이 자아냈었는데 말이다. 마치 슬램덩크의 속편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영상인데... 언젠가는 계속 작업이 되어서 볼 수 있으려나 아니면 더 이상의 애니매이션을 볼 수 없게 된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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