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제주 맛집, 제주공항 근처 맛집 '용두암 바당회국수'
먹거리를 제외하면 여행의 즐거움이 상당히 많이 사라질 듯 하다. 제주도에 왔으니 아마도 해산물을 잔뜩 먹어주어야 제대로 여행을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듯 하다. 아무래도 제주도에서는 해산물이 상당히 유명하기도 하고 값이 싸기도 하니 말이다. 그래서 여행지를 돌아다니다가 제주도 공항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제주공항 근처의 물회집, 용두암 바당회국수"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횟집이면서 동시에 물회도 판매하고 있는 용두암 바당회국수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 식당 역시도 다른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와 같이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덕분에 이번에도 식사를 하면서 동시에 제주도 앞바다의 멋진 경치도 한번 눈에 담아볼 수 있는 그러한 장점을 가진 곳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우선 자리를 잡고,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마지막을 장식할 음식을 한번 선택해본다."
2박3일간의 제주도 여행이 벌써 끝난다고 하니 상당히 아쉽다. 마음은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한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도 아직 여행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니,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한번 즐겨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메뉴판을 한번 살펴보니,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이번에는 간단한 해산물 모듬 하나와 물회와 회국수를 하나씩 주문해서 실컷 맛을 보고 가기로 했다.
"물회와 회국수를 한번 주문해보자."
아무래도 제주도를 방문해서 해산물을 실컷 먹을 수는 있긴 했지만, 회국수나 물회와 같은 음식들은 이상하게도 주력으로 잘 먹지 못했던 그런 기분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항상 이렇게 사이드로 밀려나있었던 메뉴를 한번 주력으로 선택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다양한 회국수와 물회를 주문해서 서로 돌려가면서 먹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각 물회마다 조금씩 들어가는 재료별로 다른 맛을 내는 느낌이었다. 우리가 주문했던 메뉴는 바로 전복물회국수, 활어회국수, 물회국수,전복한치물회, 자리물회, 냉회국수 정도가 되겠다.
▲ 여전히 꿈틀대는 낙지
"방금 갓 잡아서 여전히 꿈틀거리는 낙지도 한번 맛을 보고..."
제주도의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하지만, 제주도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 바로 이러한 비주얼적인 부분이다. 이렇게 직접 갓 잡은 듯한 낙지를 그대로 내오다보니, 쟁반 위에서도 여전히 꿈틀거리는 모습의 낙지를 손쉽게 볼 수 있는 것! 이렇게 맛도 맛이지만 음식을 먹기 전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주문했던 회국수와 물회에는 '강황'이라는 재료가 들어간다고 한다."
이 날 소인배닷컴과 일행들이 주문한 물회와 회국수에 면이 들어가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면이 들어가는 음식들에 있었던 면에는 "강황"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재료가 들어간 면이라고 한다. 그래서 색깔이 노란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강황은 카레의 원료로 활용이 되는 재료라고 하는데, 이 곳에서 강황이라는 재료에 대해서 처음 들어보게 되고, 그것이 카레의 원료가 되는 재료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된 듯 하다.
아무튼 카레의 원료가 되는 강황이 들어간 면, 그 면에서는 독특한 향이 묻어나는 모습이었는데, 이렇게 노란색으로 색깔이 잘 물든 면을 다른 해산물과 함꼐 보게 되니, 나름 괜찮은 모양을 만들어 내는 듯한 모습이다. 물론, 이 강황의 독특한 향으로 인해서 누군가는 선호하겠지만 누군가는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실제로 소인배닷컴과 함께 식사를 하던 사람들 중에서도 누군가는 정말 괜찮다고 완전 내스타일이라고 했었던 사람도 있었던 반면,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도 있으니, 아마도 이 재료의 호불호는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을 듯 하다.
▲ 이것이 바로 게우밥
"게우밥, 전복 내장으로 만든 밥"
전복회국수를 주문하면 게우밥이라는 것이 같이 나오는 모습이다. 게우밥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았던 소인배닷컴인지라 어떤 것인지 정확히 잘 몰랐다. 그래서 게우밥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바로 "게우"가 전복 내장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한다. 그래서 게우밥이라고 하면 전복내장을 이용해서 만든 밥이라는 것! 돌솥에 담겨서 나온 모습인데, 그 독특한 이름과 함께 독특한 맛을 내는 듯한 모습이었다. 고소하면서도 단백한 듯한 그러한 맛이 들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기도 하고...
아무튼, 제주도에서 마지막으로 먹었던 식사, 해산물이 가득한 식사로 배를 가득 채우고 이제는 슬슬 제주도와 작별을 해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제주도에 있으면 이렇게 다양하고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는데 다시 서울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 이 곳에서 며칠 더 묵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말이다.
"제주, 용두암 바당회국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 1026-3
전화 : 064-711-6754
오픈샵 : http://openjejudo.com/064-711-6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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