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부산지하철 1일권 "서울에는 없는 부산에만 있는 것!"
이번 부산여행을 하게 되면서, 한동안 잊고 있었던 것이 있었다. 이번에는 이름하여 서울에는 없지만 부산에는 있는!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것! 그것은 바로 지하철 1일 패스권이다. 혹시나 서울에는 이러한 것이 없나 하고 검색을 해보니, 서울은 아직도... 인 듯 하다. 지하철을 운영하는 주최가 여러 곳이라 1일 패스권을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한데... 부산에도 이렇게 있는데, 수도인 서울에도 얼른 그러한 아이템을 하나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부산 여행 4일차에 드디어 "부산 지하철 1일권"을 한번 사용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전에도 지하철 1일권을 한번 끊어보려고 했으나... 부산에는 지하철만 있는 것이 아니고 버스도 있기에 환승을 위해서 일부러 1일권을 끊지 않았지만, 오늘은 지하철을 뻔질나게 타보리라고 마음을 먹고 그렇게 큰 마음을 먹고 1일권을 구매하도록 했다.
"부산 지하철 1일권, 구매를 해보자!"
우선 부산 지하철 1일권을 구매하기 위해서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 해운대역으로 들어갔다. 지하철 1일 패스권을 끊기 위해서는 자판기를 이용하면 되는 그러한 모습이었는데, 항상 카드를 이용해서 태그만 하고 지하철을 타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옛날에 이용하던 기계 앞에 서니, 왠지 상당히 어색한 듯한 그러한 기분이 들었다. 자판기 앞에서서, 안내 음성과 화면에 따라서 버튼을 클릭클릭하니, 지하철 1일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지하철 1일권의 가격은 4,500원, 현금으로 결제를 해야하는 듯하다."
부산 지하철 1일권의 가격은 4,500원이었는데, 지하철을 한번 탈 때마다 약 1100원정도 소모가 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4번이상 타는 것이 유리할 것 같은 그러한 가격대라고 할 수 있을 듯 했다. 그래도 부산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4번은 거뜬히 사용할 듯 하니, 지하철을 많이 이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1일권을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이 1일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아마도 현금만 결제가 되었던 듯 하다.
"지하철 1일권, 오랜만에 보는 종이승차권이라 반갑다."
부산 지하철은 아직도 이렇게 종이 승차권을 사용한다고 한다. 서울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종이승차권이 사라졌던지라, 이제는 추억의 승차권이 되었는데, 부산에서 이렇게 다시 종이승차권을 보게 되니 상당히 반갑다. 여담으로 서울에서는 "1회용" 카드형 승차권이 사용되고 있는 듯 하고, 대구에서는 동그란 토큰 모양의 지하철 승차권이 사용되고 있는 그러한 모습인데, 대구 지하철의 토큰형은 상당히 독특하고 나름 예쁜 편이라 회수가 잘 안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듯 하다.
"종이 승차권을 이용해서 지하철을 타보자!"
이제 4,500원을 주고 종이 승차권을 끊었는데, 막상 지하철을 타려고 들어가보려고 하니, 어디에 종이를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최근 몇년간은 카드로 찍고 들어가기만 했으니... 이렇게 종이승차권을 쥐고는 당황해 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까? 그도 그럴 것이, 종이 승차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개찰구가 많이 없는 모습이었는데, 어느 개찰구에는 있고, 어느 개찰구에는 없는 그러한 상황인지라 잘 찾아보고 넣어야 하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소인배닷컴이 당황해하고 있으니, 옆에 있던 외국인이 "HERE!"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켜주는 그러한 상황이 연출이 되었는데, 이것 참... 소인배닷컴은 내국인인데 외국인이 나에게 우리나라 지하철 타는 법을 알려주다니 정말 부끄러우면서도 이색적인 장면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이렇게 지하철 1일 패스, 종이승차권을 들고 부산 곳곳을 돌아다니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소인배닷컴이 다음 장소로 이동한 곳은 바로! 광안리! 그 곳에서 부산의 바다를 처음으로 감상하게 될 것이다.
"부산 여행, 부산지하철 1일권, 해운대역에서 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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