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광안리, 광안리해수욕장 그리고 네스까페 샌드위치
부산 광안리에 도착해서, 광안리 해수욕장을 본격적으로 감상하기 전에 "새벽집"이라는 곳에 들러서 얼른 허기진 배를 채웠다. 배를 채우고나니 이제 다시 사진을 찍을 힘도 생기는 듯 하고 움직일 힘도 나는 듯 하니,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이동을 해본다. 사실 광안리는 광안대교를 보기 위해서 오는 경우가 많을 것인데, 특히 광안대교의 야경이 아름답다보니 밤에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소인배닷컴은 낮에 광안리를 오고, 밤에는 해운대를 가는 청개구리처럼 반대가 되는 행동을 했는데... 시간과 관계없이 일정을 짜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리 된 듯 하다. 어차피 소인배닷컴이 소지하고 있는 카메라로 야경을 찍으려고 하면 삼각대 없이는 찍기 어려운데 삼각대도 안가져 온 그러한 상황인지라, 그럴 바에는 아예 낮에 광안리의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광안리 해수욕장! 해수욕장 시즌이 아닌지라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니 괜히 시원해진다."
아무튼, 그렇게 광안리 해수욕장의 바다를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이 소인배닷컴에게 주어졌다. 파랗고 에메랄드 빛깔을 띄는 바다를 보니 왠지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 날의 날씨는 상당히 강렬했다. 백사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이동하는 것도 상당한 고역이었던지라 사실 이렇게 다녀와서는 아름답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이 날 사진을 찍었던 소인배닷컴은 정말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고 할 수 있겠다. 푹푹찌는 더위 속에서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사진을 찍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여행자의 숙적, 짐과 함께 말이다.
"파라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을 몇번 더 찍어보기도 하고..."
그렇게 날씨가 너무 강렬했던 탓에 사진은 이렇게 시원하게 잘 나오는 모습이지만, 그 날은 땡볕에 오래 서있기는 쉽지 않은 날씨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근처에 보이는 파라솔로 돌진, 파라솔 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바다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라솔 밑에 들어와서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니 이제 좀 살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들지만 여행자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랄까... 다른 각도에서의 광안리를 바라보기 위해서 다시 땡볕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그러한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광안리 바닷가에 있는 가게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광안리 바닷가를 보면서 걷는다."
이것 참, 점심을 먹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이날따라 뱃속에 거지가 든 것인지... 배가 계속해서 고파왔다. 그래서 잠시 근처에 있는 카페 같은 곳에 들어가서 요기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무엇을 먹어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았고... 그래서 우리는 바닷가를 따라서 계속해서 걷고 걸을 수밖에 없었다. 딱히 무언가 떠오르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면서 광안리 바닷가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도 있었는데, 이것이 나름 독특한 경험이 되기도 했다.
"결국, 네스까페에서 샌드위치를 하나 먹기로 했다."
광안리 바닷가가의 거의 끝자락에 다다랐을 무렵, 결국 우리는 "네스까페"라는 카페에 들어가서 이 곳에서 커피 한잔과 샌드위치 하나를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이날은 이상하게 소인배닷컴과 지인 역시도 허기진 상태가 계속된 날이었기에 샌드위치를 가장 큰 사이즈로 주문, 하나를 두 명이서 나누어 먹기로 했다. 그렇게 잠시 네스카페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다시 에너지를 충전한 우리는 다음 여행지를 향해서 이동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그리고 네스까페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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