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명륜동 맛집, 카페 '북카페 두잇'

[부산 여행] 명륜동 맛집, 카페 '북카페 두잇'


[부산 여행] 명륜동 맛집, 카페 '북카페 두잇' "다양한 시도를 하는 멋진 카페!"


광안리에서 다음 장소로 이동한 곳은 명륜동이었다. 명륜동하면 왠지 모르게 친근하다. 아무래도 소인배닷컴이 서울에 있을 떄 몸을 담고 있었던 곳이 명륜동이라서 그런 것인지, 이상하게 부산의 명륜동은 이전에 와본 적이 없는데도 왠지 한번쯤은 와봤던 것 같은 그러한 친근감이 든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이번에는 부산 명륜동에 있는 "북카페 두잇"이라는 곳을 찾았다. 소인배닷컴이 이 곳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이 카페는 소인배닷컴의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이기 때문! 이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은 동시에 파워블로거이기도 한데, 예전에 이 사장님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었다. 봉사활동을 기획했었는데 당시 소인배닷컴도 함께 그 봉사활동의 일원이 되어서 참여를 하게 되면서 인연이 닿게 된 그러한 형님이었던 것이다.




"소인배닷컴 초보 블로거 시절, 우연히 참여했던 사랑의 책나눔이라는 온라인 봉사활동, 그 주최자는 북카페 두잇의 사장님"


이 곳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자 형님인 박정일 형님과의 인연은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인배닷컴이 완전 초창기 블로거였던 시절, 그래서 제대로 된 글도 하나 작성하지 못하고 초보티를 팍팍 내고 있었던 시절,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서 상당히 흥미로워 보이는 봉사활동을 접해보게 되었다. 온라인에서 책을 모아서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전달하자는 목적의 봉사활동이었는데, 처음에는 소인배닷컴도 그저 책을 몇권 보내는 사람으로 참여를 했다가, 나중에 그 모인 책이 전달될 기관이 대구에 있는 한 아동복지 시설이라는 것을 알고, 전달과정에도 참여를 하게 되었던 그러한 상황이 있었다. 그 이후로도 두 번째 세 번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정규일원이 되었고,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게도 같이 숟가락을 얹었다는 이유만으로 언론에 소개가 되기도 하고, 방송통신위원장님으로부터 상까지 하나 수상하게 되었으니... 이것이 훗날 취업을 하기 위해서 이력서를 작성할 때 큰 힘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외활동 수상경력이 하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안이 되는 그러한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던 값진 상장이었다고 할까? 아무튼 이 곳을 운영하고 있는 북카페 두잇의 사징님이자 책분야 파워블로거인 정일이 형은 참 이것저것 소인배닷컴에게 큰 힘이 되는 그러한 인물이다.



"봉사활동 이후 부산에 북카페를 하나 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긴 했는데,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오게 된다."


아무튼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한 것이 2009년이었으니 이 형님을 실제로 마지막으로 본 지 벌써 5년도 훌쩍 지난 듯한 그러한 모습이다. 블로거로 치면 정말 꼬꼬마였던 시절에 만났다가 그 이후로 한번도 실제로 만나지는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한번 깜짝 방문을 하게 된 것인데, 정말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 떄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꼬꼬마 블로거였던 소인배닷컴이 어느 순간 이렇게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딱지를 달고 나타나게 되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갑작스러운 방문에 때마침 카페에 있던 정일이 형도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일부러 놀래켜주려고 갑작스럽게 방문을 했으니 말이다.



"갑작스러운 방문에 일단 공짜로 먹을 것을 주문하라는 형님... 그래도 돈을 하나도 안내기는 뭐해서... 향초를 두개 사드리기도 하고, 마침 가지고 있던 만원짜리 전통시장 상품권이라도 하나 드렸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방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형님은 침착하게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하라 하신다. 그것도 돈은 내지 말고...라고 하니 참 난감하다. 그래도 차마 그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공짜로 먹고 가기에는 민망해서, 진열되어 있던향초를 두개 정도 사고, 때마침 가지고 있던 "전통시장 상품권"도 하나 드렸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말이다. 일단 잠시 뒤 형님이 가지고 나온 음료와 빵을 먹고 마시면서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정말 아직도 순수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사람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정일이 형님은 블로그를 상당히 초창기부터 운영을 했다. 그리고 파워블로거도 상당히 일찍 선정이 되었다. 아마도 2007년부터 선정이 되었던 듯 하니, 2013년에 처음으로 파워블로그로 선정이 된 소인배닷컴보다 몇년을 훌쩍 앞선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도 정말 아직도 소박하게 조용하게 혼자서 하고싶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그러한 모습에서 왠지 모르게 사람냄새가 난다고 해야할까? 꼭 그러한 부분뿐만 아니라 이 형님과 함께 있다보면 항상 사람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참 좋다. 자신이 하고싶어 하는 그러한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가려 하고, 항상 약자를 돌보면서 세상을 살아가려 하는 그러한 마음씨가 보인다고 해야할까?





"북카페 두잇에서는 정말 다양한 일들이 많이 생기는 듯 하다."


카페에 관한 글을 작성해야하는데 글을 작성하다 보니, 카페의 사장님 "박정일" 형님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게 되는 듯 하다. 잠시 카페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이야기를 한번 해보면 정말 이 곳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듯 했다. 독서모임을 가지는 듯 하기도 하고,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불러서 조그마한 강연과 같은 것들도 펼쳐지는 듯한 그러한 재미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을 빌릴 수도 있고, 수공예로 만든 제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그리고 북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곳에서는 책을 빌려갈 수도 있는 그러한 모습인데, 이러한 부분을 보면 정말 동네 작은 도서관의 역할도 잘 하고 있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다. 동시에 이 곳에서는 수공예로 만든 제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는 그러한 모습인지라, 이것저것 소소하게 손으로 만든 제품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면 괜찮을 만한 그러한 공간이다.



"요즘도 방명록을 쓰는데가 있나? 그래서 추억거리도 생긴다."


북카페 두잇에서 보게 된 정말 추억 속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이 카페에서는 오래된 카페나 동아리방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방명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렇게 오랜만에 방명록을 보유하고 있는 카페를 보니, 왠지 모르게 반가운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들었다. 안에 무슨 내용이 적혀있을까 하고 책장을 열어서 한번 살펴보니,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그러한 느낌이었다. 이 곳에서 시간이 나면, 이렇게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을 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을 듯 하다.



"음식? 슬로우푸드 전문점이라 조금 느리긴 하지만, 그 맛은 보장할 수 있다."


아무래도 카페이다보니 카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할 것이다. 아무래도 음식이 메인이 되어야 하는 곳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맛이 잇어야 할 것인데, 음식 역시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이 곳에서 먹은 음식들은 모두 맛있었다. 지인이라서 꼭 그렇게 칭찬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참신하면서도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찬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곳에서 먹은 "치킨 피자"라고 해야하나? 아마도 이 곳에서 개발한 독특한 메뉴인데 치킨과 피자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독특한 음식! 하지만 장점이면서 단점이 하나 있다면, 음식을 만드는데 오래걸린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고 혼자서 직접 모든 것을 다 하시는 사장님이다보니, 일손이 조금 모자라서 슬로우푸드를 고집하는 듯 하다! 그래도 맛은 정말 보장할 수 있으니 맛있고 독창적인 음식을 먹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튼, 정말 개인적으로는 집 근처에만 있다면 거의 매일 방문하고 싶은 그러한 곳, 정말 인심좋고 사람좋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인지라, 다른 곳은 몰라도 이 곳만큼은 강력하게 "방문해볼 만한 곳"이라고 추천을 해줄 수 있는 곳이다! 다른 소인배닷컴이 쓴 글들을 본 사람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소인배닷컴이 이렇게까지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는 것을 명심해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이 곳이 정말 잘되었으면 한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맛집, 카페 북카페 두잇"


북카페 두잇 사장님이 운영하는 블로그 주소 : http://bookple.com/

사랑의 책나눔 봉사활동 블로그 주소 : http://nanumbook.tistory.com/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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