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점보 씨푸드 IN 클락 키"

싱가포르 여행 "점보 씨푸드 IN 클락 키"


싱가포르 여행 "점보 씨푸드 IN 클락 키"


싱가포르 여행의 첫날, 숙소에 짐을 풀고 간 곳은 바로 클락 키(CLARKE QUAY)였다. 클락 키의 야경을 잠시 둘러보고 있으니 이미 저녁을 먹을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공항에서 빠르게 숙소로 이동하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초행길이다 보니 그것이 쉽지 않았나 보다 싶다.


그래도 싱가포르에 왔으니 싱가포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첫날 공항에서 만난 다른 티스토리 일행분과 첫날 저녁 식사로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음식인 "칠리 크랩"을 함께 먹기로 했는데, 아쉽게도 서로 숙소 위치가 다르고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모두가 함께 모이지는 못했다. 아쉬운 대로 둘이서만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이렇게 "칠리 크랩"이라는 음식을 혼자서 먹기에는 제법 양이 많을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이상해 보일 것 같기도 해서 칠리 크랩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 칠리 크랩을 부숴먹는데 사용하는 도구, 잘 사용할 줄 알면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칠리크랩으로 유명한 점보 씨푸드(JUMBO SEAFOOD)"


싱가포르에서 칠리크랩으로 유명한 식당은 여러 곳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유명한 곳을 꼽아보자면 아마도 이번에 방문한 "점보 씨푸드"와 "레드하우스(RED HOUSE)"를 꼽아볼 수 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아마도 "점보 씨푸드"가 아닐까 싶다.


점보씨푸드와 레드하우스는 각각 프랜차이즈로 운영이 되는 것 같은 매장인지라 싱가포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에 우리가 방문하게 된 곳은 바로 "클락 키(CLARKE QUAY)"에 있는 곳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서 그런 것일까? 레스토랑에서 대기 순번을 예약할 수 있는데, 한국어가 지원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예약을 걸어놓고 순서가 다가오면 전화가 오는데, ARS가 우리말로 말을 하긴 하지만, 발음이 명확하지 않아서 전화를 받고서도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우리 차례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전화를 받자마자 그곳으로 가서 "코드"를 보여주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 칠리 크랩은 엄청난 양념에 덮여 있다.



"칠리 크랩은 제법 비싼 음식이긴 하다."


아마도 여기에서 지출한 금액이 싱가포르 전체에서 지출한 금액 중에 가장 큰 금액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칠리 크랩은 저렴한 음식은 아니다. 제법 비싼 금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둘이서 세트 메뉴를 먹고 약 200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했으니 저렴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았다. 200 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16만 원 정도 하는 금액이었지만 그만큼 음식이 푸짐하게 나오는 편이었고, 맛도 괜찮은 편이었으니 말이다.


한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은 이렇게 큰 레스토랑에서는 10%의 봉사료가 붙는다는 것인데, 메뉴판에 명시된 가격에 10%의 봉사료가 붙으니, 주문을 할 때, 미리 감안해서 주문해야 한다. 우리도 148달러짜리의 세트 메뉴를 주문했지만, 실제로 낸 금액은 거의 200달러에 가까우니 말이다. 물론 타이거 맥주를 하나 주문해서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간 것이 있기도 하지만




▲ 기념품으로 받은 인형


"싱가포르 항공 티켓을 보여주면 10% 할인이 되기도 한다."


이 날 이 곳에서 식사를 할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해서, 할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하고 그 항공권을 계산할 때 보여주면, 10%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 항공 티켓으로 여러 곳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혹시나 싱가포르 항공을 이용해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면, 항상 소지하고 다니면서 할인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싱가포르에서의 첫날, 첫 번째의 식사는 만찬으로 끝이 났다.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니 다시 힘이 조금 솟아나는 모습이었던지라, 싱가포르 곳곳을 조금 더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우선 가장 유명한 "마리나 베이(MARINA BAY)" 주변으로 가보기로 결정을 내렸다.


싱가포르 관광청으로부터 일부 경비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Jumbo Seafood in Clarke Quay"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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