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심영, 고자라니"
2003년 방영된 전설적인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야인시대"라는 이름의 장편 드라마였는데요. 청산리 대첩을 이끈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김두한"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지요.
이 드라마는 2부로 나뉘어서 제작이 되었습니다. 1부는 청년 시절의 김두한을 그린 것으로 주먹으로 종로를 평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2부에서는 장년이 된 이후 정치에 뛰어든 정치인으로서의 김두한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지요.
"야인시대 2부에서 등장한, 심영의 고자라니 장면"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고루 담고 있는 작품인지라,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사건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부 청년 시절의 김두한의 이야기는 주로 "액션"을 담고 있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김두한의 청년 역할을 맡은 "안재모"의 인기 역시도 한몫을 했지요.
그래서 당시에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 거의 50%에 육박하면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거의 야인시대 신드롬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 것인지, 세월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야인시대의 일부 장면들은 패러디가 되면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 야인시대 원본 영상
△ 다양한 곳에서 패러디된 김영인 씨의 연기 (원본 영상 포함)
"야인시대 2부의 장면, 심영의 고자라니"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패러디되는 장면은 2부에서 등장한 "심영"이 총을 맞고 병원에서 일어나는 장면이 아닐까 하는데요. 짤막한 장면이지만, 심영을 맡았던 배우 "김영인" 씨의 연기가 너무 좋았던 것인지, 아직도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다양한 패러디물을 만들어 내고 있답니다.
이로 인해서, 그다지 어감이 좋지 않은 단어인 "고자"라는 단어가 "~을 전혀 못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이 되게 되기도 했지요. 예를 들어서, 영어 고자라고 하면, "영어를 전혀 못하는 사람"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답니다.
"심영이 고자라니라고 외치는 장면을 패러디해서 만드는 심영물"
극 중에서 등장한 "심영"이 고자라니를 외치는 장면을 편집해서 다양한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심영"이 등장하는 영상을 두고, "심영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10년도 훨씬 지난 영상인데 지금까지도 패러디가 되고 있는 전설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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