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 이제동맥경화 경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있을 무렵, 리그 후반기에는 "택뱅리쌍"이라고 불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각각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 선수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요. 이렇게 엄청난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들은 엄청난 승률을 보이면서 승승장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엄청난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답니다. 이제동 선수에게는 그런 경기가 바로 신재욱 선수와의 경기가 아니었을까 하지요.
"이제동 선수에게 수많은 별명을 안겨주었던 한 경기"
이제동 선수는 당시 이 경기를 마치고 나서, 다양한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한 경기를 통해서 단 하나의 별명을 얻는 것도 힘든데, 한 번에 여러 가지 별명을 얻게 되었으니, 이 경기의 여파가 참으로 엄청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당시 이제동 선수가 경기 후 얻은 별명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적립 저그", "변비 저그", "이제동맥경화" 등의 별명이 붙었지요.
△ 전경기 영상
"2012 SK플래닛 프로리그 신재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일꾼 3기로 길을 막은 이제동 선수"
당시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신재욱 선수와의 경기 중에서 자신의 본진 입구를 자신의 일꾼 3기를 활용해서 실수로 막아버리게 됩니다. 경기가 한참 진행될 동안에도 이제동 선수는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덕분에 이제동 선수의 본진에서 생산된 병력들은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본진에서 오랜 시간 갇혀있게 되었지요.
이런 모습에서 위와 같은 다양한 별명들을 만들어 내게 된 것이랍니다. 하지만 이러한 엄청난 실수에도 불구하고 이제동 선수는 결국 경기를 이겨내서 더욱더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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