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파넨카킥(PANENKA KICK)"
축구에서 사용되는 용어 중에는 "파넨카킥(PANENKA KICK)"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파넨카킥은 페널티킥에서 사용되는 용어인데요. 일반적인 페널티킥처럼 공을 강하게 상대편의 골대로 차는 것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공을 차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페널티 킥을 차는 키커가 골문을 향해서 힘을 빼고 느리게 차는 슛을 가리키는 것이지요.
"파넨카킥의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렇게, 힘을 빼고 느리게 차는 페널티킥을 두고 "파넨카킥"이라고 칭하는데요. 프로 선수들이 차는 페널티킥의 경우에는 공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골키퍼 입장에서는 공이 날아오는 방향을 보고 방어하기보다는 선수가 공을 어디로 찰지 미리 예측을 해서 방어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골키퍼의 딜레마를 역이용해서 차는 킥이 바로 "파넨카 킥"인 것이지요. 이러한 파넨카킥의 이름은 이 킥을 처음으로 선보인 선수의 이름에서 나왔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축구 선수, 안토닌 파넨카(ANTONIN PANENKA)에서 유래한 이름"
이러한 파넨카 킥의 이름은 체코슬로바키아의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안토닌 파넨카"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1976년 유고슬라비아에서 열린 "UEFA 유로 1976"에서 "파넨카 킥"을 처음으로 선보였는데요.
이렇게 골대를 향해서 느리게 차는 그의 대담함 덕에 당시에도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이 킥의 이름이 바로 "파넨카 킥"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 최초의 파넨카킥에 관련된 영상
△ BEST 파넨카킥 골모음 영상
"체코슬로바키아와 서독이 2-2로 비겨서 승부차기로 간 상황"
1976년 경기에서 체코와 서독은 2-2로 비겨서 승부차기로 승부를 갈라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안토닌 파넨카는 체코의 5번째 키커로 나섰고, 그가 공을 차기 전 상황은 4:3으로 앞서고 있었지요.
그는 승부차기에서 느리게 공을 차서 득점하게 되었고, 이것이 최초의 파넨카킥이 되었습니다. 이후, 유로 1980, 1982 월드컵에서도 파넨카 킥으로 득점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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