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 "P.S I LOVE YOU"

로맨스 영화 "P.S I LOVE YOU"


로맨스 영화 "P.S I LOVE YOU"


서구 우월주의와 오리엔탈리즘으로 인해서 "동양"을 이상하게 묘사한 영화 "300"이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과거 문명국이었던 페르시아를 이상한 나라로 그려놓았는데요. 그래서 역사를 왜곡하고 동양을 왜곡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나름의 괜찮은 액션 장면을 보여준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영화의 주인공, 스파르타의 왕으로 참여했던 제라드 버틀러는 영화 속에서 용맹하고 멋진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영화 300에 출연했던 제라드 버틀러"


영화 300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일까요? 영화 이후에도 "제라드 버틀러"의 이미지는 영화 300에서 보여준 강인하고 용맹한 이미지가 두껍게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영화 300 이후,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중에는 이렇게 "로맨스"를 담은 영화가 있기도 했는데요. 바로 영화 P.S I LOVE YOU였습니다.


"로맨스 영화, P.S I LOVE YOU"


영화 "P.S I LOVE YOU"에서 담고 있는 내용은 간단합니다. 달달한 두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이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영화 속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이별을 고하는 것에서부터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바로,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제라드 버틀러가 뇌종양으로 사망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남자 주인공이 단순히 갑자기 사망하게 되면, 이야기가 진행이 되지 않을 것인데요. 그래서, 영화 속에서는 이런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사망한 남자 친구가 혼자 남겨질 여자 친구를 위해서 1년 치 편지를 미리 직상 해 둔 것"


혼자 남겨진 여자 친구는 당연히 사별한 연인의 빈자리를 그리워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미리 짐작되고, 우려가 되었던 것인지 남자 친구는 사망 전에, 혼자 남겨질 여자 친구를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편지를 작성하게 됩니다.


무려 1년 치의 편지를 미리 작성해두고 세상을 떠난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미리 써둔 편지들은 한 달에 한 통씩 여자 친구에게 전송이 됩니다. 이러한 편지 속에는 단순히 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이벤트가 숨어있기도 하지요. 항공권을 함께 동봉해서 여행을 떠나게 한다는 등, 혼자 남겨진 여자 친구를 위해서 나름 로맨틱한 계획을 세우고 떠난 것이지요.


"원작은 소설, 영화에서는 소설의 일부 부분만 압축해서 보여준다."


이 작품의 원작은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에서의 설정은 영화에서처럼 엄청난 극적인 긴장감은 없고, 남자 친구가 사망 직전에 매달의 편지가 담긴 박스를 여자 친구에게 건네주게 되지요. 그리고 당부합니다. 한꺼번에 다 열어서 확인하지 말고, 매달 정해진 달의 편지를 꺼내서 읽어보라는 것이지요.


이렇게, 영화와 소설에서의 설정은 같으나, 표현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설에서는 차분하면서도 다소 지루하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반면, 영화에서는 아주 빠르고 강렬하고 로맨틱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고 할 수 있지요.


소설에서 사용한 핵심 콘셉트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P.S I LOVE YOU 트레일러 영상


"죽어서도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로맨틱 영화, P.S I LOVE YOU"


결국 영화 속에서 담아내고 있는 내용은 이것입니다. 서로 사랑했던 두 남녀가 죽어서도 그리워하고 서로를 위한다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은 로맨스 영화이지요. 로맨스 영화이긴 하지만, 조금 슬프고 우울한 장면을 담아내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답니다.


"영화 P.S I LOVE YOU"


제작연도 : 2007년

장르 : 드라마, 로맨스

감독 : 리차드 라그라브네스

출연 : 힐러리 스웽크, 제라드 버틀러, 리사 쿠드로, 지나 거손 등

특징 : 감동, 로맨스, 멜로, 편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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