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월드컵 터키전 “송종국 골, 차두리 엉덩이슛”
2002년에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개최된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히딩크”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전까지는 한 번도 월드컵에서 승리한 적이 없었던 대한민국 대표팀이었던지라, 월드컵 1승이 간절한 상황이었는데요. 이것을 2002년 히딩크 감독이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바로 해내고 맙니다. 첫 경기의 상대는 “폴란드”였는데, 우리나라가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선전을 이어갔던 대한민국 대표팀”
우리나라 대표팀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다음 경기인 미국전에서 1-1 동점으로 비겼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최종전에서 박지성 선수가 포르투갈을 맞이해서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알림과 동시에 우리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송종국 선수
“4강까지 종횡무진 진출했던 대한민국 대표팀”
우리나라 대표팀은 16강에서 이탈리아를 맞이해서 2-1로 승리를 거두었고, 다음 이어지는 스페인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차기를 통해서 4강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4강에서는 독일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독일을 상대로 아쉽게 1-0으로 패하고 맙니다. 4강에서 경기는 졌지만, 아직 한 경기가 더 남아있었습니다. 바로 3-4위전이었지요.
“3-4위전에서 터키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던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3-4위전에서 터키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터키 역시도 4강전에서 브라질을 맞이해서 패배를 기록하고, 3-4위전으로 진출한 것이었는데요.
당시 우리나라에서 “터키는 형제의 나라”라는 이야기가 퍼졌었습니다. 실제로 터키는 6.25 전쟁에서 많은 지원군을 보내주었던 나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 경기장에서 우리나라 응원단인 붉은 악마가 대형 터키 국기를 등장하기도 하면서, 터키 국민들을 감동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경기는 상당히 훈훈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미 경기를 치를 만큼 치렀고, 3-4위전은 결승전보다는 덜 치열한 경기였기에 경기는 친선전 느낌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열심히 뛰면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지요.
△ 송종국 선수의 골 (차두리 엉덩이 슛)
“3-1로 지고 있던 상황,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송종국 선수의 골”
경기는 우리가 3-1로 지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멋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경기 종료 거의 직전에 “송종국 선수”가 중거리슛을 기록하면서 3-2의 스코어를 가져갔습니다.
당시 슛은 “송종국” 선수의 골로 기록이 되었지만, 일각에서는 “차두리 엉덩이 슛”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송종국 선수가 찬 공이 차두리 선수의 엉덩이를 맞고 굴절이 되면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니까요.
그래도, 2002년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이렇게 재미난 장면을 만들어 주었기에 흥분할 만한 상황이었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보고 있으니,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모습이 떠오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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