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세운상가”

서울 종로 “세운상가”


서울 종로 “세운상가”


서울 종로 청계천과 종묘 근처에는 “세운상가”라는 곳이 있습니다. 세운상가는 전자제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입점해있는 아파트형 상가라고 할 수 있답니다.


한동안은 이 세운상가를 철거한다느니 하는 계획으로 인해서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이 곳을 보존하면서 리모델링을 하는 “보존형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1968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만든 주상복합 아파트, 세운상가”


세운상가는 1968년에 건설되었습니다.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김현욱 시장이 “세계의 기운이 이 곳으로 모이라.”라는 의미에서 이 곳을 세운상가로 지었다고 하지요.


세운상가는 과거 일제시대 때 일본이 미군의 폭격 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비워둔 공지인 “소개공지”에 조성이 되었습니다.


6.25 전쟁 이후, 전쟁이 끝나고 난 후, 1960년대에 이렇게 비워진 공지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판자촌이 형성되었고, 전쟁으로 인해서 여성들이 생계수단을 위해서 모여들면서 거대한 사창가가 형성이 되기도 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책적으로 이 곳에 주상복합형 아파트를 개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애물단지 취급을 받기도 한 세운상가”


세운상가에서는 다양한 전자제품을 취급하기도 하면서, 한동안은 큰 문제없이 운영이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1970년대 강남이 개발이 되고, 1987년에는 용산에 전자상가를 조성하면서 세운상가의 전자상을 이전하는 계획을 세우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세운상가는 애물단지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세운상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었던 것이지요. 이후,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철거 쪽으로 결론이 기울기도 했지만, 막대한 보상비 문제와 IMF의 여파로 인해서 결국은 보존을 하면서 리모델링을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그 과정에서 세운상가 중의 하나였던 “현대상가”는 철거가 되기도 했지만요.







“제법 멋진 경치를 제공한다는 세운상가의 옥상”


이번에 세운상가를 둘러보면서 옥상에는 올라가 보지 못했는데요. 이곳을 방문한 다른 분들이 쓴 글을 보니, 옥상에서 제법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과거 서울의 중심지였던 곳에서 서울의 경치를 담아보는 것도 제법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여기까지, 세운상가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 세운상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장사동 청계천로 159

전화번호 : 02-2271-2344

홈페이지 : http://sewoonplaza.com/

운영시간 : 9:00 - 19:00 / 일요일 휴무

특징 : 전자상가, 청계천, 주상복합 아파트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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