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65 의무 부여 조동사 정리 “MUST / HAVE TO / SHOULD”
조동사 부분을 공부하면서 굉장히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조동사에 시제가 결합하는 경우와, 그 각각의 의미와 형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조동사 파트를 보다 보면, “의무”를 부여하는 조동사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MUST, HAVE TO, SHOULD, OUGHT TO와 같은 다양한 조동사들이 모두 “… 해야 한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으니까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의무를 부여하는 조동사들”
이렇게, 외국인의 입장에서 언어를 공부하는 경우에는 위의 조동사들이 모두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원어민들의 경우에는 이 조동사들이 가진 느낌을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조금씩 다른 느낌과 내용을 중간중간 조금씩 간략하게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이러한 여러 가지 표현들을 하나씩 비교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MUST : 주로 글에서 / 표지판에서
2. HAVE TO : 주로 말로 하는 표현
3. SHOULD : 사회적인 규범 등, … 하는 것이 옳다고 느껴지는 것에 대해서…
4. OUGHT TO : SHOULD와 거의 유사함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가장 강제성이 강한 것이 바로 1번이고, 가장 약한 것이 4번이라고 할 수 있는데, 3번과 4번의 경우는 거의 같은 느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 MUST : … 해야 한다. / MUST NOT : … 하면 안 된다.
2. HAVE TO : … 해야 한다. / DON’T HAVE TO : … 하지 않아도 된다.
3. SHOULD : … 해야 한다. / SHOULD NOT : … 하면 안 된다.
4. OUGHT TO : … 해야 한다. / OUGHT NOT TO : … 하면 안 된다.
“MUST = 가장 강한 의무”
우선 MUST의 경우, 가장 강한 의무를 부여하는 표현입니다. “… 하거나, 하지 않으면 큰일이 생길 수 있는 경우”에 주로 쓰는 형태이지요.
그래서, 글자로 쓰여있는 “허가 의무” 혹은 “금지 의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세요. 공장 작업실에서는 안전모를 꼭 쓰세요.”와 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경우에 쓰입니다.
“MUST NOT” 부정으로 쓰이는 “MUST NOT”의 경우에도 “… 하면 안 돼.”라는 강력한 금지 의무를 전달하기도 하지요.
#I48 조동사 “MUST / MUST NOT” : https://theuranus.tistory.com/6153
“HAVE TO = 주로 일상 대화체에서…”
HAVE TO의 경우에는 MUST 보다는 무게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강력한 “의무”를 부여하는 표현이기도 하지요.
MUST와 다른 점은 아무래도 MUST는 주로 글에서 볼 수 있는 표현이지만, HAVE TO는 일반적인 대화체에서 쓰는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대화체로 쓰는 표현이긴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니,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표현인 것은 마찬가지이지요.
부정으로 쓰여서 “DON’T HAVE TO”가 되면, “… 하지 않아도 돼.”라는 “의무를 해제”하는 의미가 됩니다. 이 부분이 “MUST”와 완전히 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지요.
#I54 조동사 “HAVE TO” : https://theuranus.tistory.com/6159
“SHOULD / OUGHT TO = 상대적으로 가벼운 느낌의 …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SHOULD와 OUGHT TO는 4가지의 표현 중에서 가장 가벼운 느낌입니다. 사회적인 규범과 같은 도덕적인 수준에서 “… 해야 한다.”와 같은 내용을 전달하거나,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내용과 같은 개인적이면서 사소한 “의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경우에 쓰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위의 다른 표현보다는 무게가 가벼운 느낌이라고 할 수 있지요.
#I59 조동사 “SHOULD” : https://theuranus.tistory.com/6164
여기까지, 의무를 부여하는 다양한 조동사에 대해서 살펴보고,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강도는 아래와 같은 순이라는 것을 기억해두면 되겠네요.
“MUST > HAVE TO > SHOULD = OUGHT TO”
여기까지, “의무 부여 조동사”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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