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평 · 2012. 11. 17. 08:00
허허당 스님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허허당 스님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정말 간단했다. 학교 도서관에 간혹 HOT코너에 들르게 되는데, 대출이 가능한 책은 많이 드문 편이다. 대부분이 관내 열람만 가능한 편인데, HOT 코너에 있는 책 중 유일하게 이 책만 일주일이나마 대출을 할 수 있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책은 아무래도 가지고 다니면서 천천히 읽는 편이 더 적절한 것 같아서, 왠만하면 읽을 책은 사거나 빌려서 들고 다니는 것을 선호하니 말이다. 사실, 이 책을 누가 쓴 것인지, 어떤 내용에 관한 것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빌렸다. 책 표지도 괜찮아 보이고, 제목도 괜찮아 보이니, 그것으로 된 것이다. 이 책은, 시집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고, 어쩌면 수필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그 때 그 때 떠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