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적 '착시' "현대인의 바쁜삶이라..."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힐링"이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그만큼 여기저기 병들고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언제 어디서부터 무언가가 잘못되어서 그런 것인지는 잘 알 수 없겠지만, 그나마 최근들어서 그런 것에 신경이라도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점에서는 약간은 희망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하다. 사실 예전같으면, 힐링이고 어쩌고... 하기 이전에 "정신력"이 나약해서 그렇다라는 이야기를 먼저 들었을 것이니 말이다.
▲ 가수 이적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현대인의 씁쓸함에 대하여..."
아무튼 여기저기서 힐링, 여행이라는 말들이 등장할 정도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 속의 현대인들은 쓸쓸하고, 씁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늗 듯 하다. 물론 그 중에는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것을 하며, 매일 매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든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는 소인배닷컴 역시도 그러한 사람 중의 하나이고 말이다. 아무튼 이번에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적의 2집 앨범, "2적"이라는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착시라는 곡은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듯 하기도 하다.
▲ 이적 착시 음원
"제멋대로 걷는 낡은 구두와 마지 못해 깜빡이는 눈"
이제 내게 남은건, "제멋대로 걷는 낡은 구두와 마지 못해 깜빡이는 눈"이라는 가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씁쓸하고, 힘들어도 계속해서 같은 일을 해나가면서 소위 말하는 "정신력"으로 버텨나가야 하는 그 현실에 처함 사람들을 위로라기 보다는... 공감하는 그러한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노래다. 아무튼 이러한 곡을 듣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삶이 씁쓸해질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든다. 축 처진다고, 우울해진다고 너무 이런 노래를 듣지 않도록 하자, 더욱 더 축 처질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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