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시부야"

도쿄 여행 "시부야"


도쿄 여행 "시부야"


시나가와에 있는 함박스테이크집에서 늦은 점심 혹은 이른 저녁을 먹고,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은 뒤, 첫째 날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체크한 뒤에 어디로 갈지 생각을 해보니, JR 노선을 타고, 시부야, 하라주쿠 정도를 돌아본 후 시간이 되면 신주쿠까지 보고 오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라인이 한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라인이고 동선이 꼬이지 않더군요.



"도쿄를 가보기 전에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았던 시부야"


시부야는 도쿄에 가보기 전에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뭔가 친숙한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미디어에서 노출이 많이 되었던 곳이더군요.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시부야의 횡단보도"


시부야 자체는 사실 크게 관광객에게 어필할 부분이 많이 있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홍대, 이태원과 비슷한 느낌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쇼핑을 하고 즐길거리를 제법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었다면 바로 "시부야역"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이었는데요.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한 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에서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시부야의 횡단보도


"시부야의 횡단보도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시부야 거리의 메인 볼거리는 바로 엄청난 인파가 아닐까 하는데요. 그래서 이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그 짧은 시간에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개인 영상이나 개인 방송을 촬영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시부야에 한 번 방문하면, 이 횡단보도를 꼭 건너보는 경험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말이죠.



△ 시부야에 있는 디즈니스토어


"시부야에 있는 상점들"


시부야에서는 다양한 상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랜드마크 격의 건물로는 109 백화점과 Q프런트 건물 정도가 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여기에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디즈니 매장"이 있기도 합니다. 디즈니와 관련된 상품들을 전시해놓은 매장이었는데, 매장 안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혹시나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사진을 찍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인양품과 같은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가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와 크게 다른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메리트가 있는 듯해 보였습니다.


여기에 원래는 시부야에도 애플스토어가 있는데요. 하필 제가 방문한 기간에는 리모델링 기간이었던지 한창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플스토어에는 가보지 못했네요.


△ 시부야의 골목에는 의외로 이런 곳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아케이드 오락실"


도쿄에서는 우리와는 달리 도심 곳곳에서 "대형 오락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로 1층에는 인형 뽑기와 같은 오락기가 비치되어 있는 편이었는데요. 층을 올라갈수록 매니아틱한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반 오락실처럼 보이는 곳에 도박과 유사해 보이는 오락기를 쉽게 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는데요. 어린아이가 이런 게임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는 모습이 문화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시부야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엄청난 인파가 아닐까 하네요.


"도쿄 시부야"


주소 : 2 Chome Dogenzaka, Shibuya-ku, Tōkyō-to 150-0002, Japan

분류 : 거리, 여행지, 명소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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