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나가와 "이자카야 EN"

도쿄 시나가와 "이자카야 EN"


도쿄 시나가와 "이자카야 EN"


이번 4박 5일간의 도쿄 여행 기간 동안에 머물었던 숙소가 시나가와역 근처에 있는 호텔이었기에 항상 하루의 마무리는 시나가와역 근처에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도쿄에 발을 디딘 첫째 날에는 시간이 아쉬웠기에 부지런히 다닐 수밖에 없었는데요.


시부야와 하라주쿠를 둘러보고 난 후, 시간이 제법 늦었기에 다시 시나가와 쪽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여행의 첫째 날 밤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웠으니 주변에 가볼만한 술집을 한 번 살펴보았는데요. 우연히 들어간 건물에서 제법 괜찮아 보이는 식당을 하나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도쿄 시나가와역 맞은편에 있는 이자카야 EN"


그곳은 바로 시나가와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건물 지하에 있는 술집이었는데요. 일본식 술집을 가리키는 이자카야였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EN"이라는 곳이었지요.


하지만 "EN"이라는 가게는 밖에서 보았을 때는 들어가기 꺼려지기도 했습니다. 보통은 매장 밖에 "메뉴판"을 꺼내놓는데, 그 메뉴가 모두 일본어로만 쓰여있었기떄문이지요. 그래서 혹시 들어가서도 영어 메뉴가 없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을 했습니다만,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영어 메뉴판이 있었다."


도쿄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점이 그렇듯이 여기에서도 대기를 했습니다. 자리가 모자라서 예약을 걸어두고 대기를 했는데요. 잠시 뒤에 자리가 나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서는 "메뉴판"을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영어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메뉴판을 보고 적당히 주문을 했지요.



"일본은 생맥주가 맛있는 나라."


사실 이번에 이렇게 일본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이었는데, 일본 현지에서 맛보는 생맥주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맥주도 잘 마시지 않는데요. 일본에서 맛보는 맥주는 확실히 맛이 다르긴 했습니다.


일본 현지에 와서 생맥주를 마셔보니, 성시경 씨가 왜 배틀 트립에서 맥주를 그렇게 많이 마셨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스시와 일본식 치킨을 안주 삼았던 그날의 저녁"


그렇게 일본에 발을 디딘 지 반나절 만에 식사를 3번이나 하게 되었는데요. 이자카야에서는 일본식 회인 "스시"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회는 우리나라 회와는 달리 조금 숙성시켜서 부드럽게 만드는 듯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식 회보다는 숙성하지 않은 우리나라 회가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몇몇 분들은 일본식 회가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던데 그중 한 명이 저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듯했던 일본식 치킨, 가라아게"


일본의 닭튀김 요리를 가라아게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가라아게를 한 번 맛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치킨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맛은 조금 짭짤한 편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게처럼 너무 좁지도 않고 적당한 크기였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덕분에 편안하게 생맥주를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 주머니는 조금씩 비어 갔겠지만요.


"도쿄 시나가와 이자카야 EN"


주소 : Japan, 〒108-0074 Tōkyō-to, Minato-ku, Takanawa, 4 Chome−10−18, ウィング高輪WEST

전화번호 : 3-6408-5196

영업시간 : (평일) 11:00 - 23:30 (주말) 11:00 - 23:00

홈페이지 : http://izakaya-en.com/index.php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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