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구 공업전습소"
우리가 흔히 대학로라고 부르는 혜화역 근처에는 "방송통신대학교 본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방송통신대학교 캠퍼스 안에는 근대문화재가 하나 있다고 하지요.
바로 "공업전습소"라는 이름을 가졌던 건물인데요. 대한제국 때 설치한 건물로, "국립 공업연구소"격에 해당하는 건물이었습니다.
"서울 대학로에 있는 방송통신대학교 캠퍼스"
대학로에는 이렇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캠퍼스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서울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한창 건물을 공사하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공사가 어느 정도 끝이 나서 이렇게 건물이 들어선 모습이랍니다.
△ 방송통신대학교 캠퍼스
"방송통신대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구 공업전습소 건물"
(구) 공업전습소 건물은 방송통신대학교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출입문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길가에서 보이는 건물인데, 그리 화려하게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흰색으로 칠해져 있는 목조건물인데요. 요즘에는 목조 건물을 더 이상 잘 볼 수 없어서 나름의 가치가 있는 건물이 아닐까 합니다. 건물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구 공업전습소 본관"
지정번호: 사적 제279호
시대: 융희 3년 (1909)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99번지 1호
이 건물은 대한제국 때 설치한 국립 공업연구소격에 해당하는 공업전습소의 본관 건물이다. 이 건물은 1907년에 착공하여 2년 후인 1909년에 완공하였으며 설계와 시공은 당시 탁지부 건축소에서 맡았다. 원래 이 자리는 화폐를 인쇄하던 전환국 기계 시험소 터였는데 1906년에 공업전습소가 발족하면서 이곳에 본관과 교사, 식당 등을 지었다.
목조 2층 건물로 건축양식은 격식을 갖춘 르네상스식이며 건물 벽은 독일식의 비늘판이다. 대한제국 때 지은 목조 건물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다.
공업전습소 본관은 1912년 4월에 중앙시험소와 함께 사용하였고, 1916년에 공업전습소가 경성공업전문학교와 경성 공업학교로 나뉘면서 이 본관은 중앙시험소에서 사용하였다. 광복 후에는 상공부 국립공업연구소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본부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도 건물의 용도로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근대문화재"
공업전습소 건물의 경우에는 근대문화재라고 해서 보존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건물은 현재 위에 쓰여있듯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본부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건물 안에서 "행정실"을 찾아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걸어보면 느낌이 확실히 남다르답니다. 목조건축인지라, 걸음을 옮길 때마다 나무가 뿌드득하고 움직이는 소리가 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다소 불안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감도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여기까지, 대학로에서 볼 수 있는 의의의 근대문화재 "공업전습소"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서울 대학로 방송통신대학교, (구) 공업전습소"
특징 : 근대 문화재, 방송통신대학교, 공업전습소, 목조 건축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