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과 춤을 "RHYTHM IS IT"
과거 2009년 EBS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EIDF에서 접하게 된 의미 있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말 타이틀로는 "베를린 필과 춤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지요. 영어 제목은 바로 "RHYTHM IS IT"이라는 제목인데요. 굳이 직역을 해보자면, "리듬은 이것이다." 정도로 옮겨볼 수 있는 제목이랍니다.
"무용과 공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의 제목에서도 느껴볼 수 있듯이, 이 작품에서 담고 있는 주된 내용은 바로 "무용"과 "음악", 공연"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엄청난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공연을 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라면, 큰 감동을 받기는 힘들 것인데요.
이 작품에서는 다소 특별한 사람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베를린 내 소외계층 청소년 250명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바로 "독일 베를린" 내의 소외계층 청소년 250명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인 것이지요.
이렇게 모인 250명의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함께 스트라브스키의 "봄의 제전" 공연을 준비하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ETL 댄스 컴퍼니의 프로젝트를 담은 다큐멘터리랍니다.
△ 베를린 필과 춤을 영화 트레일러
"처음에는 무용과 공연에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는 청소년들..."
영화에서는 이러한 공연과 예술을 통해서 우리들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가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250명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은 이미 예쌍이 되다시피, 공연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이지도 않고, 무용에도 관심이 없으며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지요.
이런 것에는 그저 관심이 없고, 사회적으로 문제로 보이는 행동들을 그저 더 좋아하는 아이들일 뿐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자의 사연을 담고 있는 참가자들"
하지만, 이들이 이렇게 삐뚤어진 마음을 가지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기도 합니다. 쓸쓸한 도시 베를린에서 외로워 보이는 이들의 사연을 비춰주기도 하고, 각자의 속내를 인터뷰하는 과정을 통해서 이들의 마음을 궤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개월간의 공연 준비를 통해서 성장한 아이들"
사실, 영화에서 담고 있는 내용은 뻔하기도 합니다. 함께 거대한 공연을 준비해나가면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무언가를 함께 이루었다는 성취감을 통해서 내적 동기의 변화를 일으키게 만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이지요.
영화에서는 결국, 트렙토우 아레나에서 봄의 제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지요.
△ "봄의 제전" 베를린 공연 영상
"예술은 사치가 아니라 공기, 물과 같은 필수품"
일반인들은 예술이라고 하면, 마치 우리 삶과 동떨어진 것으로 인식을 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실제로 예술은 우리 삶에 녹아들어 있고, 우리 삶을 더욱더 윤택하게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술을 통해서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사회에서 더욱더 필요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는 장면을 보고 난 직후라면, 이런 그의 멘트에 공감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지요.
여기까지, 다큐멘터리 영화 "베를린 필과 춤을(RHYTHM IS IT)"에 관한 내용을 한 번 다루어 보았습니다.
"베를린 필과 춤을(RHYTHM IS IT)"
제작연도 : 2004년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토머스 그루베, 엔리크 산체스 랜쉬
출연 : 사이몬 래틀, 로이스톤 맬둠
특징 : 소외계층, 공연, 봄의 제전, 베를린,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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