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부기스 스트리트 시장”

소인배 · 2018. 8. 5. 15:00 해외여행/싱가포르 ·

싱가포르 “부기스 스트리트 시장”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아시아의 다문화 국가입니다. 그래서 싱가포르에서는 한 나라 안에서 이러한 다양한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친절하게도 문화권별로 구역을 나누어 두고, 특정한 문화가 숨 쉬는 거리로 만들어 두기도 했지요. 아랍 문화권이 깃든 거리로는 “아랍스트리트”라는 곳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작은 아랍, 아랍 스트리트”

싱가포르에서 아랍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곳은 아랍 스트리트라는 곳이 있는데요. 원래의 아랍스트리트는 아랍 사원이 있던 “술탄 모스크” 앞쪽에 있던 거리를 가리키는 지명 이름이었으나, 이제는 점점 그 번위가 넓어지면서 주변 지역까지도 “아랍스트리트”라고 칭하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내의 아랍 문화가 이 곳에 싹트면서 점점 그 범위를 더 넓혀간 경우라고 할 수 있지요.

“아랍스트리트에서 가까운 부기스”

이런 아랍스트리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부기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부기스는 우리나라의 홍대와 유사하게, 아기자기한 구경거리가 많은 곳으로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부기스 정션이나 부기스 플러스와 같은 쇼핑몰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야기를 해볼 곳은 이런 깔끔한 쇼핑몰이 아니라, 야외에 있는 부기스 스트리트 시장이지요.

“다양한 먹거리를 찾을 수 있는 부기스 스트리트 시장”

부기스의 쇼핑몰 옆에는 “부기스 스트리트 시장”이 있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시장인지라, 다양한 물건이나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가게들로 가득 찬 곳이지요.

다른 쇼핑몰처럼 실내에 있는 것이 아닌, 야외에 있는 곳인지라, 싱가포르의 날씨를 감안하면, 오랫동안 있기에 좋은 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이 곳에서 다양한 과일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기도 하고, 다른 길거리 음식을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가격은 모두 그리 비싼 편은 아니고 저렴한 편인데요. 음료 가격은 두리안을 제외한 과일음료는 보통 1 싱가포르 달러로, 우리 돈으로는 약 800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과일의 왕이라고 알려진 두리안 음료는 이것보다는 2배 비싼, 2달러 정도인데요. 그래도 우리 돈으로 약 1,600원 정도밖에 하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