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51 조동사 “MAY HAVE P.P”
조동사에는 기본적으로 기본 의미와 추측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동사를 공부할 때는 이 두 가지를 따로 구분해서 공부하는 것이 편합니다.
각각의 의미에 따라서 과거 형태로 쓰이는 경우, 그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는 “MAY / MIGHT HAVE P.P”라는 형태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AY”
1. 기본 의미 : … 할 수 있다 (허가 ☞ CAN과 유사)
2. 추측 의미 : 아마… 일 것이다. (막연한 추측)
“MIGHT”
1. 기본 의미 : 없음
2. 추측 의미 : 아마… 일 것이다. ☞ MAY 보다 더 확률이 떨어지는 막연한 추측
우선 이번에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서, “MAY / MIGHT”의 의미를 위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MIGHT는 기본적으로 MAY의 과거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본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로지 “추측 의미”만 가지고 있는데, 이 추측 의미조차도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도 이상한 모양이 나오게 되는데요. 패턴은 같습니다. 이미 유명무실하긴 하지만, MAY의 과거 형태가 MIGHT로 있기 때문에, 2번 추측 의미의 시간을 “과거”로 돌리기 위해서 “HAVE P.P” 형태를 빌려와서 “MAY / MIGHT HAVE P.P”의 형태를 탄생시키게 된 것이지요.
“MAY / MIGHT HAVE P.P : 과거에 아마… 였을 것이다.”
그래서 MAY / MIGHT HAVE P.P 형태의 의미는 “아마도 과거에 … 했을 것이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MAY의 추측 의미에서 “아마도…”라는 것을 전달하는 것은 같은데, 시점이 과거로 넘어간 것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내용을 가지고, 아래의 예문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 wonder why Kate didn’t answer her phone. She may have been asleep.” (나는 왜 케이트가 전화를 안 받았는지 모르겠어. 그녀는 아마 자고 있었을 거야.)
“I can’t find my phone anywhere. You might have left it at work.” (휴대폰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어. 아마도 회사에 놔두고 왔을지도 몰라.)
“Why wasn’t Amy at the meeting yesterday? She might not have known about it.” (애미가 왜 어제 미팅에 없었지? 아마도 몰랐었나 봐.)
“I wonder why David was in such a bad mood yesterday. He may not have been feeling well.” (데이비드가 왜 어제 그렇게 기분이 안 좋았는지 궁금하네. 아마 건강이 안 좋았을지도 몰라.)
이렇게, 위와 같은 문장들이 모두 “아마도…”에 해당하는 추측에 대한 내용인데, 시점이 과거로 옮겨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MAY / MIGHT HAVE P.P” 형태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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