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71 허가를 구하는 조동사 “CAN / COULD / MAY”
이번에는 조동사의 쓰임에 대한 가벼운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RAMMAR IN USE” 교재에서는 이렇게 여러 조동사 중에서 “허가”를 구하는 내용의 조동사를 묶어서 그 쓰임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같이 등장하는 표현이 “CAN / COULD / WOULD”라고 할 수 있지요.
“허가를 구하는 조동사”
우선 이 내용에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CAN : (내가) … 할 수 있을까요? / (당신이) … 해주실 수 있을까요?
COULD : (제가) … 할 수 있을까요? / (당신이) … 해주실 수 있나요? (CAN 보다 공손한 표현)
MAY : (제가) … 해도 될까요? (COULD와 유사하게 공손한 표현)
WILL : … 해 줄래요?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는데요. 의미는 모두 조동사의 기본 의미대로 쓰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COULD”의 경우에는 “CAN”으로 쓰인 경우보다는 다소 정중하고 공손한 의미를 전달한다고 볼 수 있지요.
“CAN / COULD의 경우”
그럼 먼저 “CAN / COULD”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예문을 살펴볼 수 있지요.
“Can you wait a moment, please?”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Could you wait a moment, please?”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Helen, can you do me a favour?” (헬렌,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요?)
“Excuse me, could you tell me how to get to the airport?” (실례합니다. 공항까지 어떻게 가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Can I have these postcards, please?” (이 우편엽서 제가 가져도 될까요? ☞ 이 우편엽서 좀 주시겠어요?)
“Could I have these salt, please?” (제가 소금 좀 가져도 될까요? ☞ 소금 좀 주시겠어요?)
“Hello. Can I speak to Steve, please?” (안녕하세요. 스티브와 통화할 수 있을까요?)
“Do you think I could borrow your bike?” (오토바이 빌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위와 같이 “COULD”로 쓰인 경우가, CAN으로 쓰인 경우보다 다소 공손한 느낌으로 쓰입니다.
그리고 “WILL / WOULD” 역시도 CAN / COULD 자리에 그대로 사용될 수 있기도 합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하지만, 이 경우에도 “CAN / COULD”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Helen, will you do me a favour?” (헬렌,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요?)
“Would you please be quiet? I am trying to concentrate.” (조금만 조용해 줄래요? 저는 집중하려고 하거든요.)
“DO YOU THINK … COULD…”
간혹, 문장에 “DO YOU THINK”를 넣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무조건 “COULD”를 사용해야 합니다. CAN을 사용해서 만들면 이상한 문장이 되지요.
“Do you think you could take me to the station?” (저 좀 역까지 데려다주실 수 있을까요?)
이렇게, “DO YOU THINK … COULD”라는 패턴을 사용해서도 공손하게 부탁하는 내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MAY의 경우”
MAY 역시도 허가를 구하는 표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MAY”가 가진 기본 의미 역시도 “CAN”과 유사하게 “…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무게감이 “CAN”보다 훨씬 더 무거운 것을 볼 수 있었지요.
그래서, MAY를 이용해서 허가를 하게 되면, 보다 더 공적인 의미가 됩니다. 영어로는 “FORMAL”한 표현이 된다고 하지요.
“May I help you?”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
“May I come in?” (들어가도 될까요?)
“May I have these postcards, please?” (제가 이 우편엽서 가져도 될까요? ☞ 우편엽서 좀 주시겠어요?)
여기까지, “허가를 구하는 조동사”와 그 표현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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