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율전동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

수원 율전동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


수원 율전동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


성균관대학교는 캠퍼스가 이원화되어 있는 대학교입니다. 요즘에는 유명 대학들이 지방에 캠퍼스를 설립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지방에 캠퍼스를 따로 신설하는 형태로 "본캠"과 "지방 캠퍼스"가 확연히 나뉘는 형태이지만, 성균관대학교의 경우에는 서울과 수원에 있는 두 곳의 캠퍼스가 모두 "본캠"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다만, 캠퍼스를 학문으로 경계를 나누어서 사용하고 있는 형태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인문학과 경영학 등을 비롯한 인문사회과학 과목은 서울 명륜동에 있는 "인문사회과학 캠퍼스"에서 접할 수 있고, 이공계열의 과목은 수원에 있는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지요.




"수원에 있는 성균관대학교의 자연과학 캠퍼스"


서울에 있는 성균관대학교의 인문사회과학 캠퍼스와는 달리 수원에 있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는 그 규모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캠퍼스를 확장하고 싶었으나, 주변에 땅과 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팔지 않아서 결국 확장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어쩔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 수원에 캠퍼스 부지를 구하고, 이 곳에 캠퍼스를 설립한 뒤에 "자연과학"과 관련된 학과를 모두 이 곳으로 옮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답니다. 그래서 수원 캠퍼스는 서울 캠퍼스에 비해서 훨씬 더 넓고, 여유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답니다.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자연과학 캠퍼스"


수원에 있는 자연과학 캠퍼스의 장점은 엄청난 규모에 있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 가지 장점이 더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캠퍼스가 평지에 있다는 것인데요. 서울에 있는 캠퍼스는 캠퍼스가 좁기도 한데, 산 위에 있다는 단점이 있기도 한데요. 수원에 있는 캠퍼스는 평지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더 여유가 느껴지는 듯하기도 하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 기숙사"


성균관대학교 수원 캠퍼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래도 "기숙사"가 아닐까 합니다. 인문캠퍼스의 경우에는 기숙사 부지가 없어서, 기숙사가 없다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인문캠퍼스의 이러한 상황과는 정반대로 수원 캠퍼스에는 넉넉한 기숙사 부지가 있는 것이 먼저 눈에 들어온답니다.


기숙사는 무려 5동이 있었는데요. 이름은 각각 "신관, 인, 의, 예, 지"관이었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성균관대학교의 밍기뉴 매점"


수원 캠퍼스에서는 "밍기뉴 매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밍기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요. 명륜캠퍼스에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라 새로웠습니다.








"다양한 공학 건물들"


아무래도 자연과학 캠퍼스인지라, 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 수업을 듣기도 하고 실험을 하기도 하고, 연구를 하기도 하는 것이겠지요. 재미있는 것은 바깥쪽에 있는 건물의 경우에는 주로 새로 지은 건물이 많아 보였던 반면, 중심부에 있는 건물은 상당히 낡아 보였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중심부에서 점점 외곽으로 확장을 하면서 더 좋은 건물을 새롭게 지어나간 것이 아닐까 하지요. 특히 눈에 띄는 건물은 화학관과 약학관이었는데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의 학생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삼성 학술정보관



"체육과 관련된 야구장, 체육관, 수성관"


수원 캠퍼스에서는 서울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바로 널찍한 운동장을 볼 수 있기도 했고, 야구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실내 체육관이 있기도 하고, 아마도 "체육과 관련된 학과"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수성관"이라는 건물이 있기도 했답니다.


이런 부분은 아무래도 캠퍼스가 이원화되어서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인지라 조금 아쉽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퍼스가 한 곳에 모여있었다면 거대한 무언가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죠.







"심산 김창숙 선생님의 동상"


성균관대학교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심산 김창숙" 선생님인데요. 민족 독립운동가이시면서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한 김창숙 선생님이지요. 일제 강점기 시절, 일제의 경성제국대학 설립에 반발하여 민족대학인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하신 인물이랍니다.


그래서 이 분의 동상을 성균관대학교의 각 캠퍼스에서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서울에 있는 명륜 캠퍼스에서는 "도서관" 앞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수원에서도 도서관 근처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 기념품점


△ 김창숙 선생님의 동상


"수원 캠퍼스의 삼성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가장 멋진 곳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이 곳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중앙 도서관"인 "삼성 도서관"인데요. 삼성 도서관은 그 규모가 상당하기도 하고, 생김새가 마치 우주선을 연상키기기도 합니다.


특히 내부에 들어가서 보면 도서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주선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글을 작성한 바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 보시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성균관대학교 수원 캠퍼스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거리가 있어서 잘 가지 못하는 그곳이라 아쉬움이 남는 곳이랍니다.


"수원 율전동,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서부로 2066

특징 : 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 성균관대학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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