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음식 "카야 & 토스트"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잼으로는 "카야"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잼인지라, 동남아시아를 방문했을 때 맛보고 오면 좋은 음식이기도 하지요. 물론, 요즘에는 우리나라에도 해외 음식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추세인지라, "카야잼"을 이마트와 같은 대형 매장에서 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카야잼"
카야잼은 코코넛과 달걀, 팜슈가, 판단, 계란을 섞어서 만드는 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서 만드는 잼인데, 기본적인 맛은 "단맛"이 주를 이루는 편입니다. 하지만, 달다고 해서 금세 질리지 않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아마도 일반적인 잼과는 달리 설탕을 넣지 않고 팜 슈가를 넣어서 풍미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일반적인 카야 잼은 주로 진한 황색을 띤다고 하는데요. 간혹 녹색 카야잼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기존 카야에 판단이라는 식재료가 들어간 것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싱가포르에서 본 카야잼은 거의 다 녹색에 가까운 색이었답니다.
△ 카야잼을 이용한 카야 토스트
"카야잼을 이용한 음식, 카야 토스트"
이러한 카야잼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토스트"를 이용한 음식이 있습니다. 토스트를 구워서 내고, 여기에 카야 잼을 바른 후, 간장, 후추를 살짝 가미한 "수란"에 찍어먹는 것이지요. 이것을 흔히 "카야 토스트"라고 칭한답니다.
"싱가포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쿤 카야토스트 매장"
카야토스트를 다루는 유명한 곳으로는 "야쿤 카야 토스트"라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도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씩 방문하는 매장이 아닐까 하는데요. 야쿤 카야토스트는 프랜차이즈 매장인지라, 싱가포르 곳곳에서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지는 않아서, 저는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일부러 찾아가서 맛을 보기도 했답니다.
△ 카야 토스트와 함께 나오는 수란
△ 야쿤 카야토스트
"야쿤 카야토스트에서 맛보는 카야 토스트"
야쿤 카야토스트에서는 주로 세트메뉴로 토스트를 판매하는데요. "커피", "토스트", 수란", 이렇게 3가지를 포함한 세트 메뉴의 가격이 따뜻한 커피일 경우, 4.8달러로 한화로는 약 3,800원 정도입니다. 차가운 음료일 경우에는 약 5.6달러 정도로 한화로는 4,500원 정도가 되지요. 저렴한 가격에 토스트와 커피를 맛볼 수 있답니다.
주문을 하면 커피와 수란, 토스트가 나오는데요. 기본적으로 수란은 반숙으로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서 달걀을 완숙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개인 취향에 맞게 달걀 요리를 주문하는 모습이었으니까요.
"수란에 간장과 후추를 조금 넣고, 토스트를 찍어서 먹는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반숙 수란이 나오는데요. 이 경우에 토스트를 맛있게 먹으려면 수란에 간장과 후추를 넣어서 양념을 해주고 섞어줍니다. 여기에 카야잼이 발린 토스트를 찍어서 먹어주는 것이지요. 이렇게, 카야잼과 수란, 커피를 맛보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기도 하고, 한 끼 간식이 될 수 있기도 하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지라, 국민 간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음식이지요. 여기까지, "카야잼"과 "카야토스트"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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